[앵커] 러너라면 한 번쯤 도전해 보고 싶은 마라톤 대회. 하지만 참가비가 해마다 오르고 있죠. 게다가 참가권에 각종 상품을 끼워 넣은 결합 상품까지 쏟아지면서 대중 스포츠로서의 취지가 흐려지고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신현정 기자입니다. [기자] 러닝 인구 천만 시대, 요즘 마라톤 대회 접수는 연휴 기차표 예매만큼이나 치열합니다. 높아진 관심 속 비수도권에서 열리는 대회까지 신청자가 몰리며 서버가 다운될 정도입니다. 그런데 운동화 하나면... 현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