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의 저명 기자가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우승 후보로 미국, 일본, 도미니카공화국, 베네수엘라를 꼽았다. 이중에서도 최강 전력을 구축한 미국이 가장 우승에 근접하다고 분석했다.ESPN의 제프 파산 기자는 26일(한국 시간) 개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팬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WBC 우승 후보를 골라달라는 한 팬의 말에 파산은 “일본과 도미니카공화국도 강하지만, 선수들 기량만 놓고 보면 미국이 단연 압도적이다. 네 번째 팀으로는 베네수엘라를 뽑겠다”고 답했다.이어 “미국 대표팀 명단을 보고 놀랐다. 이전에는 최고의 투수들이 WBC에 참가하지 않는다는 생각에 얽매여 있었는데, 이번에 태릭 스쿠벌(디트로이트 타이거스)과 폴 스킨스(피츠버그 파이리츠)가 합류했다”고 전했다.2023 WBC 결승에서 일본에 패해 준우승한 미국은 내년 대회에서 2017년 이후 6년 만에 정상에 오르기 위해 최상의 전력을 구축해나가고 있다.미국은 현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