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야구와 축구 시즌이 끝나면서 팬들의 시선은 그라운드가 아닌 브라운관을 향하고 있습니다. 스포츠 예능 프로그램들이 입소문을 타며 새로운 팬덤을 만들었고, 출연을 계기로 프로 무대에 역진출하는 사례도 늘고 있습니다. 신현정 기자입니다. [기자] 야구복을 입은 여성 운동선수들이 힘 있는 타구를 날리고, 빠른 발로 베이스를 훔칩니다. 1990년대 \'오빠부대\'의 원조 서장훈은 골밑을 굳건히 지키던 센터가 아닌 감독으로 코트에 돌아왔습니다.... 현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