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분야를 맡게 된 이후 손에 꼽을 만한 \'계 탄 날\'이었습니다. 풀코스 마라톤 완주를 목표로 러닝을 시작한 6개월. 러너라면 모를 수 없는 \'낭만 러너\' 심진석 씨를 직접 만나게 됐기 때문입니다. 러너를 인터뷰하는 만큼 함께 뛰기로 했는데, 심 씨의 달리기 속도가 문제였습니다. 심 씨의 평소 \'조깅\' 페이스는 1km를 4분 30초 사이에서 5분 사이에 뛰는 속도. 일반인에겐 전력 질주나 다름없는 속도로, 풀코스를 4시간 안에 완주한 ... 현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