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셔틀콕 여제’ 안세영(삼성생명)이 역사적인 시즌 10승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21일(한국 시간)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38위 스이즈 마나미(일본)와의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 투어 슈퍼 500 호주오픈 여자단식 8강에서 2-0(21-10 21-8) 완승을 거뒀다.오는 22일 안세영은 8위 라차녹 인타논대 14위 수파니다 카테통(이상 태국) 맞대결 승자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경기 시작 43분 만에 거둔 완승이다.안세영은 슬로 스타터답게 스이즈와 탐색전을 벌이며 1게임을 풀어갔다.6-6 상황 안세영은 절묘한 스매시와 날카로운 드롭샷으로 10-6까지 앞섰다.안세영은 13-9에서 17-9, 17-10에서 21-10까지 두 차례 4연속 득점으로 1게임을 땄다.2게임은 더 일방적이었다.안세영은 선취점과 함께 11점을 연속으로 뽑으며 스이즈를 압박했다.11-1로 첫 실점을 허용하자, 퍼펙트 스코어가 깨진 게 아쉬운 듯 미소를 짓기도 했다. 현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