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마지막 A매치를 승리로 마친 홍명보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전반전 경기력에 아쉬움을 나타내면서도 실점 없이 마친 것에 만족해 했다.홍명보 감독이 1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가나와의 평가전에서 후반 18분 터진 이태석(아우스트리아 빈)의 헤더 결승골로 1-0 승리한 뒤 공식 기자회견에서 “11월 목표였던 2경기를 모두 승리한 선수들에게 축하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이어 “오늘도 전반전은 썩 좋지 못했다. 하지만 중요한 건 이런 상황에서도 실점하지 않는 것이다.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한 건 좋은 점이다. 문제점은 발견해서 월드컵 본선에 맞춰 잘 준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이강인(파리생제르맹)의 정확한 크로스를 반대편에서 쇄도하던 이태석이 머리에 맞춰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2002 한일월드컵 4강 주역인 이을용 전 경남FC 감독의 아들인 이태석의 A매치 데뷔골이다.지난 14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치른 볼리비아전에서 2-0으로 승리했던 한국은 11월 A매치를 2전 전 현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