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 김민석(포항시청), 홍은미(안산시장애인체육회)가 2025 도쿄 데플림픽(청각장애인 올림픽)에서 금맥을 캤다.김민석은 17일 일본 도쿄 무도관에서 열린 루카 네티하아(우크라이나)와의 남자 90㎏급 결승에서 연장 접전 끝에 굳히기 한판으로 정상을 밟았다.한국 남자 농아 유도 간판 김민석은 2017년 튀르키예 삼순 대회에서 개인전과 단체전 2관왕에 올랐으나, 2021년 브라질 카시아스두술 대회에서 우승에 실패하며 아쉬움을 삼켰다.하지만 체급을 90㎏급으로 올린 뒤 2024 세계농아인유도선수권대회 금메달로 자신감을 회복했고, 이번 도쿄 데플림픽에서 다시 우승을 달성했다.김민석은 “훈련량을 생각하면 당연한 결과라고 생각이 들 정도로 정말 훈련이 힘들었지만, 죽을 만큼 집중해 훈련했다. 대한장애인유도협회 회장님의 전폭적인 지원이 있었기에 더 힘낼 수 있었다”며 “부족한 점을 보완해 다음 경기도 전력으로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같은 날 여자 농아 유도의 전설 홍은미는 보우크라 현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