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리그에서 최고 투수로 군림했던 에릭 페디와 카일 하트가 다시 NC 다이노스 유니폼을 입을 수 있을까. 이미 복귀 의사를 타진한 NC는 그들의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페디는 2023년 KBO리그 최고 투수였다.정규시즌에서 30경기에 등판해 180⅓이닝을 던지며 20승 6패 평균자책점 2.00으로 맹활약을 펼치며 NC를 3년 만에 포스트시즌으로 이끌었다.그는 다승, 평균자책점, 탈삼진(209개) 1위를 차지하면서 투수 3관왕에 올랐고,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와 투수 부문 골든글러브까지 석권했다.KBO리그에서의 성과를 발판 삼아 페디는 지난해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2년, 1500만 달러에 계약하고 미국으로 돌아갔다.지난해 페디는 화이트삭스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뛰며 31경기 9승 9패 평균자책점 3.30의 호성적을 거뒀다.그러나 올해 페디는 세인트루이스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로부터 방출 통보를 받았고, 8월 밀워키 브루어스에 합류했으나 시즌이 끝난 뒤 결별했다.올해 현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