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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프로당구 ‘원조 퀸’ 이미래, 1731일만에 정상

Lv.99 운영자
2025.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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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당구(LPBA) ‘원조 퀸’ 이미래(29·하이원리조트·사진)가 1731일 만에 다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미래는 10일 강원 정선군에서 열린 2025∼2026시즌 프로당구 7차 투어 ‘국민의 행복쉼터 하이원리조트 챔피언십’ 여자부 결승에서 이우경(28·에스와이)을 4-3(11-9, 3-11, 3-11, 11-4, 8-11, 11-1, 9-3)으로 꺾었다. 이미래는 2020∼2021시즌 5차 투어 ‘웰컴저축은행 웰뱅 챔피언십’ 이후 4년 8개월 28일 만에 통산 5번째 우승 기록을 남겼다. 교통사고 후유증 등으로 ‘입스’에 시달렸던 이미래는 “지옥 같은 마음으로 살고 있었다”며 “사실 아직도 (입스를) 벗어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는 중인데 그러한 과정 중에 우승하게 돼 더욱 뜻깊다”고 말했다. 이미래는 우승 상금 4000만 원을 보태 통산 상금 5위(1억8152만5000원)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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