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대표팀 데뷔전이었던 체코와의 평가전에서 임무를 완수한 이호성(삼성 라이온즈)이 다음 상대인 일본과의 만남에 기대감을 드러냈다.이호성은 9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취재진과 만나 “도쿄돔에 가는 건 처음이라 기대된다”며 “만나고 싶은 일본 선수가 있는 건 아니지만, 가능하면 만나서 훈련 방식을 물어보고 싶다”고 밝혔다.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 대표팀은 12일 일본으로 출국해 15~16일 도쿄돔에서 일본 야구 대표팀과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른다.도쿄돔 마운드에 오르기에 앞서 이호성은 체코와의 평가전을 통해 투구를 점검했다.이호성은 8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체코와의 평가전 1차전에서 6회초 구원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무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 제 몫을 다했다.경기를 떠올린 이호성은 “평소와 크게 다르건 없었다. 포스트시즌이 더 긴장됐다”며 “오랜만에 마운드에 올라가 조급해져서 힘을 빼고 가볍게 던졌다. 내 몸 상태에 맞게 무리하지 않았다”고 말했다.이호성은 태극 현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