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경엽 LG 감독(57·사진)이 역대 한국 프로야구 사령탑 최고 대우로 재계약했다. LG는 9일 “염 감독과 3년 최대 30억 원(계약금 7억 원, 연봉 21억 원, 옵션 2억 원)에 재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종전 기록은 김태형 롯데 감독(58)이 2020년 두산과 재계약하면서 받은 3년 28억 원이었다. 염 감독은 2023년 LG를 29년 만의 한국시리즈 우승으로 이끈 데 이어 올해 다시 우승하며 LG 사령탑 중 사상 최초로 두 차례 통합우승을 달성했다. 현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