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사령탑 부임 이후 첫 평가전을 치른 류지현 한국 야구 대표팀 감독이 답답한 흐름을 보인 타선에 아쉬움을 내비쳤다. 류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 대표팀은 8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K-베이스볼 시리즈 체코와의 평가전 1차전에서 3-0으로 승리했다. 투수 7명이 줄줄이 호투를 펼쳐 일군 승리였다. 한국 투수진은 체코 타선에 안타 3개만 내줬고, 17개의 탈삼진을 합작했다. 선발 투수로 나선 곽빈(두산 베어스)이 안타를 맞지 않고 볼넷만 1개를 내주며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삼진은 4개를 잡았다. 역시 소속팀에서 선발 투수로 뛰는 김건우(SSG 랜더스)가 2이닝 무안타 2사사구 4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이후 최준용(롯데 자이언츠), 이호성(삼성 라이온즈), 이로운(SSG), 김택연(두산), 조병현(SSG)이 차례로 등판해 1이닝씩을 무실점으로 책임졌다. 특히 김택연은 세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처리했다. 다만 타선이 체코 마운드를 상대로 5안타에 그친 현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