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데뷔 첫 시즌에 월드시리즈 우승을 맛본 김혜성(LA 다저스)이 금의환향했지만, 귀국 현장은 예상치 못한 소동으로 소란스러워 논란이 일고 있다. 김혜성 부친의 채무 문제를 주장하는 인물이 현수막을 들고 나타나 귀국장이 한동안 어수선한 분위기에 휩싸이면서다.김혜성은 지난 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귀국장에는 수십 명의 팬들이 몰렸다. 김혜성은 인터뷰를 통해 “긴 1년이었다”, “재밌고 좋은 경험을 많이 하고 돌아왔다”며 미소지었다.하지만 인터뷰 도중 김혜성의 표정은 갑자기 굳었다. 그는 손가락으로 한 방향을 가리키며 “저 앞에, 보이세요?”라며, “저 분 좀 막아주시면 제가 열심히(인터뷰) 하겠다”라고 말했다.김혜성이 가리킨 곳엔 한 남성이 현수막을 펼치고 서 있었다. 현수막에는 “어떤 놈은 LA다저스 갔고 애비놈은 파산 - 면책”, “김선생은 명예훼손 벌금 맞고 암세포 가족 곧 천벌 받는다”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이 남성은 야구팬들 현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