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50·미국)의 아들 찰리(16)가 미국주니어골프협회(AJGA) 올해의 ‘퍼스트 팀’에 선정됐다.AJGA는 6일 “올해 뛰어난 활약을 펼친 남녀 유망주 각 12명을 ‘퍼스트 팀’으로 선정했다”며 “AJGA가 주최한 142개 대회를 포함한 160개의 전국 주니어 골프대회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들이며 지난달 14일 기준 AJGA 순위를 통해 결정했다”고 알렸다. 미국 플로리다주 벤저민 스쿨에 다니는 2009년생 찰리는 앞서 5월 미국 플로리다주 볼링 그린 스트림송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팀 테일러메이드 인비테이셔널에서 최종 합계 15언더파 201타를 기록하며 윌리 고든(12언더파 204타) 등 3명의 공동 2위 선수를 3타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찰리가 AJGA 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건 이날이 처음이다. 찰리는 이 대회 전까지는 아버지의 후광 덕 미디어의 주목을 받았다. 매년 12월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이벤트 대회 ‘PNC 챔피언십’에 아버 현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