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골관절염은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리는 대표적인 퇴행성 질환이다. 완충 역할을 하는 연골이 닳아 없어지면서 4단계로 진행된다. 연골이 마모되면 결국 뼈와 뼈가 직접 맞닿아 마찰을 일으키며 뻣뻣함, 부기, 지속적인 통증을 유발한다. 연골에는 없는 통증 수용체가 뼈에는 있기 때문이다.무릎 골관절염은 전 세계 45세 이상 성인 약 30%가 겪을 정도로 흔한 질환이다. 2023년 기준 국내 환자 수는 300만 명 이상( 건강보험공단 통계)이다.통증 줄이려면…“덜 움직이는 것보다 더 많이 움직이는 게 답”많은 환자가 움직이면 통증이 더욱 심해질까 두려워한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통증 관리와 삶의 질 향상의 핵심은 ‘운동’” 이라고 입을 모은다.“운동을 하면 관절을 덮고 있는 주머니(관절낭) 속 윤활액이 원활하게 순환하며 무릎을 부드럽게 만든다”라고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 보건과학대학(SCU)의 스테파니 무나즈(Steffany Moonaz) 박사가 뉴욕타임스(NYT)에 말했다. 현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