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준이 결장한 가운데 스코틀랜드 프로축구 셀틱이 라이벌 레인저스를 누르고 리그컵 결승에 올랐다.셀틱은 2일(현지 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의 햄든 파크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스코틀랜드 리그컵 준결승에서 퇴장으로 10명이 싸운 레인저스를 연장 끝에 3-1로 꺾었다.이날 양현준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출전 기회를 얻진 못했다.셀틱은 전반 27분 조니 케니의 헤더 선제골로 앞서갔다.전반 38분 텔로 오스가르드가 퇴장당하며 수적 열세에 놓인 레인저스는 후반 36분 페널티킥 동점골로 힘겹게 균형을 맞췄다.결국 경기는 연장전에 돌입했고, 셀틱이 연장 전반 3분과 후반 18분 칼럼 맥그리거의 연속골로 승리를 따냈다.최근 브렌던 로저스 감독이 사임한 뒤 지휘봉을 잡은 마틴 오닐 감독은 2연승으로 분위기를 바꾸는 데 성공했다.셀틱은 리그컵 결승에서 세인트미렌과 우승을 다툰다.[서울=뉴시스] 현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