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대회 여자부 개인전 전 종목을 압도적으로 석권하며 논란이 된 미국의 성전환 수영선수 아나 칼다스(47)가 성별 확인 검사를 거부해 2030년까지 국제 대회 출전이 정지됐다. 또 2022년 6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기록한 모든 성적도 박탈됐다.24일(현지시각) 미국 매체 폭스뉴스,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세계수영연맹 윤리위원회는 최근 칼다스에 대해 ‘허위 정보 제공 및 남녀 경기 부문 기준 위반’ 등의 사유로 징계를 확정했다.세계수영연맹은 2022년부터 12세 이전 성전환 수술을 마친 선수만 여자부 경기에 출전할 수 있다는 규정을 시행 중이다. 이에 따라 칼다스의 출전 자격에 대한 조사가 진행됐으나 그는 성별 확인 검사를 거부했다.칼다스는 검사 거부 이유에 대해 “침습적 검사는 신체적 부담이 크고 사생활을 침해하며, 비용이 많이 드는 데다 보험 적용도 되지 않는다”며 “불필요한 절차”라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칼다스는 지난 4월 말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에서 열린 마스터스 수영(U 현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