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의 핵심 포워드 이총민(26·사진)이 한국 선수 최초로 아메리칸하키리그(AHL)에 진출했다. AHL은 ‘꿈의 무대’인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의 2부 리그다. HL 안양과 대한아이스하키협회 등에 따르면 이총민은 22일 AHL 클리블랜드 몬스터스와 입단 계약을 했다. 클리블랜드는 NHL 콜럼버스 블루재키츠 산하 팀이다. 이총민은 지난 시즌 3부 리그 격인 이스트코스트하키리그(ECHL)에서의 맹활약을 바탕으로 클리블랜드 유니폼을 입게 됐다. 이총민은 ECHL 팀인 블루밍턴 바이슨에서 2024∼2025시즌 정규리그 62경기에 출전해 22골 33도움을 기록하며 팀 내 포인트(골+도움) 2위에 올랐다. 유소년 시절부터 특급 유망주로 주목받았던 이총민은 캐나다 주니어리그와 스웨덴 프로리그를 거쳐 2023년 HL 안양에 입단했다. 이총민은 2023∼2024시즌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정규리그 29경기에서 18골 23도움을 올리며 리그 사상 최초로 데뷔 시즌 최우수선수( 현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