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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2인데 198cm 고현곤 “샤킬 오닐-자밀 워니가 롤 모델”

Lv.99 운영자
2025.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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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곤(14·전주남중)은 느티나무를 닮았다. 일단 크고 굵다. 아직 2차 성징도 오지 않았지만 키 198cm, 몸무게 115kg이다. 윙스팬(두 팔을 옆으로 벌렸을 때 양손 끝 사이 길이)은 204cm에 달하고 신발은 340mm를 신는다. 마을 어귀를 지키는 느티나무처럼 고현곤은 농구 골대 밑을 지킨다. 최근 학교 체육관에서 만난 고현곤은 “210cm까지는 크고 싶다. 한국 농구의 ‘높이’를 책임지는 게 꿈”이라면서 “착실한 선수, 궂은일도 마다하지 않고 골밑에서 주어진 역할을 다해내는 센터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렇게 좋은 ‘자원’을 학교 운동부에서 가만히 지켜만 보고 있을 리가 없다. 고현곤은 초등학생 때부터 ‘야구부, 육상부에 들어 오라’는 이야기를 듣고 또 들었다. 중학교에 입학한 지난해에는 전주교육장배 초중학교육상경기대회 남중부 포환던지기에서 2, 3학년 형들을 제치고 우승했다. 고현곤은 “대회 당일에 전화를 받고 얼떨결에 나갔는데 1등을 해서 당황스러우면서도 신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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