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년 만에 안방에서 정상을 노리는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삼성생명)이 코리아오픈 준결승 무대에 올랐다.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26일 경기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 투어 슈퍼 500 여자단식 8강에서 세계 10위 미야자키 토모카(일본)를 2-0(21-7 21-17)으로 눌렀다.준결승에 진출한 안세영은 세계 4위 폰파위 초추웡(태국) 대 세계 21위 여지아민(싱가포르) 맞대결 승자와 결승행을 다툰다.경기는 시작 41분 만에 안세영의 완승으로 마무리됐다.안세영 1게임 초반 4-3으로 아슬아슬하게 앞섰으나 4연속 득점하며 흐름을 장악했다.13-6까지 격차가 벌어졌을 때도 6득점을 올리며 무섭게 치고 나갔다.1게임을 무난하게 따낸 안세영은 2게임에서 잠시 흔들렸다.그는 11-10까지 쫓긴 뒤 15-15로 동점을 허용하고 말았다.그러나 특유의 끈질긴 공격력을 발휘해 4점 차 승리를 거뒀다.2022년과 2023년 대회 챔피언 안세영은 지난해 무릎과 발목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