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니스 전설 라파엘 나달(39·스페인), 로저 페더러(44·스위스)가 26일부터 미국 뉴욕 베스페이지 블랙에서 시작되는 골프 국가대항전 라이더컵에 나서는 ‘팀 유럽’을 응원했다.이날 라이더컵 유럽 소셜미디어에는 두 선수가 나란히 선 영상이 하나 올라왔다. 영상에 먼저 등장한 페더러는 “안녕하세요, (스페인) 마요르카 골프장에 있습니다”라고 인사하며 “라이더컵에 나서는 팀 유럽을 응원합니다. 아마 조만간 우리 팀에 새로운 멤버가 합류할 수도 있을 겁니다”라고 말한다. 이어 카메라 앵글은 뒤에서 샷을 준비하는 나달의 뒷모습을 보여준다.나달은 호쾌하게 골프채를 휘두르지만 공을 목적지에 제대로 보내지 못한 듯 아쉬워하자 페더러는 “그 스윙으로?”라며 웃음이 터진다.나달은 “아마 (합류하려면) 몇 년 더 기다려야 할 것 같다”고 웃은 뒤 “골프 광팬으로서 여러분들이 최고의 골프를 보여주길 바란다. 팀 유럽에 승리가, 특히 뉴욕에서 승리가 필요하기 때문에 여러분이 정말 열정을 다 한 플레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