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라드가 밀워키에서 방출됐다.
'ESPN'은 2일(이하 한국시간) 데미안 릴라드가 밀워키에서 웨이브됐다고 보도했다.
매우 충격적인 소식이다. 릴라드급의 스타가 팀에서 계약 기간이 남은 채로 방출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릴라드는 명실상부 리그 최정상급 공격형 가드로 인정받는 선수다. 커리어 평균 25.1점 4.3리바운드 6.7어시스트를 기록했으며 기억에 남는 위닝샷들을 터트리며 강심장의 면모를 뽐내기도 했다. 시계를 가리키는 특유의 세리머니를 바탕으로 '데임 타임'이라는 별명을 얻은 릴라드다.
하지만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 도중 아킬레스건 파열 부상을 당하면서 장기 결장이 불가피해졌다. 밀워키의 플랜 또한 큰 차질이 생겼다.
야니스 아데토쿤보 시대에서 윈나우를 지속하길 원하는 밀워키는 릴라드를 방출하고 잔여 연봉 1억 1,300만 달러를 5년에 나눠 스트레치로 샐러리 캡에 반영하는 방식을 결정했다. 이렇게 샐러리 캡 여유분을 만들면서 마일스 터너와 계약한 밀워키다.
밀워키는 부상으로 다음 시즌 정상적인 출전이 불투명해진 릴라드를 포기하고 즉시 전력을 보강했다. 그들의 초강수가 통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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