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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투수

극적으로 무승부를 만들며 분위기가 꺾이지 않았다. 그리고 이번 경기에서도 앤더슨이 나서기 때문에 지난 경기의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야수들의 활약이 이어지고 있으며 체인지업을 활용하기 시작한 앤더슨이 완성도를 높히며 탈삼진 능력과 함께 실점을 최소화 하고 있기 때문에 상승세를 타고 있는 KIA 타선을 상대로도 하위 타선에게 우위를 점하며 투구수를 아끼고 중심 타선에겐 어려운 승부를 들어가는 이상적인 그림을 기대할 수 있다. 불펜 또한 지난 경기와 같은 패턴을 가져갈 수 있기에 필승조 싸움에서 밀리지 않으며 기회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

- SSG 타선

에레디아의 활약과 함께 중심 타선이 해결해주기 시작한다. 여기에 장타가 이어지기 시작하며 어려웠던 경기를 끝까지 끌고갈 수 있는 힘이 생겼음을 확인했다. 경기를 가져오지 못했어도 자신감을 찾을 수 있었는데 네일을 상대로도 좋았던 기억이 있기에 중심 타선의 활약과 더불어 주도권을 가져갈 수 있을 것이다. 상대의 필승조 공략에 성공했기 때문에 후반 집중력도 앞서나갈 수 있다.

- KIA 투수

불펜 소모가 많았고 중반까지 리드를 잡았었기 때문에 아쉬운 결과를 받아들였다고 볼 수 있다. 그래도 팀의 에이스 네일이 나서기 때문에 분위기를 바꿀 수 있겠지만 SSG를 상대로 고전했던 기억이 있는 것은 변수다. 물론 지난 맞대결과 같은 결과를 반복할 퍼포먼스는 아니기에 앤더슨과 버금가는 접전을 가져갈 수 있을 것이다. 스위퍼는 여전히 위력적이고 앤더슨과 마찬가지로 체인지업을 활용한 강세가 돋보인다.

- KIA 타선

최형우가 여전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다만 하위 타선이 활약하지 못했고 응집력이 나오지 못하며 추가 득점을 올리지 못한 것이 아쉬운 결과로 이어졌다. 이번 경기에서도 하위 타선은 앤더슨의 구위를 이겨내기 어려울 것이다. 결국 상대의 실수를 놓치지 말아야 하고 중심 타선이 활약하지 못한다면 득점 루트를 형성하기 어려울 것이다. 빠르게 불펜 싸움을 만들며 장타를 통한 변수를 노려야한다.

- 결론

SSG가 지난 경기 후반의 분위기를 끌고가며 앤더슨이 우위를 점하고 유리한 구도의 불펜 싸움을 만들며 리드할 수 있을 것이다. KIA 입장에서는 필승조가 무너졌고 타선이 활약할 수 있는 확률이 조금 더 떨어진다. 언더와 함께 SSG의 승과 핸승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