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투수
마운드 운영이 어려워질 수 있었지만 하루 휴식을 취하며 분위기를 다잡았다. 여기에 팀의 에이스 폰세가 나서기 때문에 다시금 상승세를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전과 대비해 결과는 나오지 않고 있지만 여전히 강한 빠른볼과 함께 킥체인지업, 슬라이더, 커브 등 다양한 구종을 활용해 타이밍을 뺏는다. 여기에 많은 탈삼진을 뺏어낼 수 있을 정도로 안정적인 제구력까지 갖췄다. 키움 타선의 주축 선수들이 고전하고 있는 현재 흐름을 감안하면 폰세의 강한 구위를 통해 주도권을 잡고 리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한화 타선
상대의 낮은 변화구 승부에 고전하며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그래도 문현빈이 중심 타선에서 꾸준한 모습을 보여주는 중이고 안치홍이 타격감을 회복하고 있는 모습을 보이는 것은 긍정적인 부분이다. 그리고 다시 알칸타라를 상대한다. 길었던 휴식이 어떻게 작용할지는 미지수지만 폰세가 더 강한 볼을 뿌릴 수 있다는 점은 타선의 부담감을 줄여주는 요소다. 리베라토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는 미지수지만 최소한 수비에서의 기대치는 높다. 그렇기 때문에 안정적인 수비 라인과 더불어 마운드와의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다. 중심 타선의 활약과 더불어 리드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다.
- 키움 투수
다시 알칸타라가 나선다. 강한 빠른볼과 함께 변화구를 통해 구위로 압도하는 중이다. 폰세와 마찬가지로 긴 휴식을 취했기 때문에 더 강한볼을 뿌릴 수 있고 한 주의 마지막 경기이기 때문에 최대한 길게 갈 것이다. 불펜이 여유롭게 나설 수 있기 때문에 마운드 주도권을 쉽게 뺏기려하지 않을 것인데 결국 야수들의 집중력이 중요해졌다.
- 키움 타선
여전히 송성문 위주의 득점 루트지만 이것을 통해 리드를 기대할 수 있을 정도로 영향력은 크다. 한 번 흔들리기 시작하면 고전할 수 있지만 상위 타선이 득점 찬스를 만들었을 때 먼저 리드할 수 있다면 변수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다만 하위 타선이 빠른볼에 대한 타이밍을 전혀 맞추지 못하는 중이고 상대의 실수가 없다면 여기서는 변수를 만들지 못할 것이다.
- 결론
한화가 연패를 빠르게 끊어내며 분위기를 바꿀 것으로 보인다. 휴식을 취한 한화의 마운드가 상대적인 우위를 점할 가능성이 크고 불펜 싸움에서도 리드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다. 언더와 함께 한화의 승과 핸승을 추천한다.
현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