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드오프로 출격한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무안타로 침묵했다. 이정후는 16일(한국 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 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지난 7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 이후 9일 만에 1번 타자로 나선 이정후는 단 한 차례만 출루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11일 애리조나전부터 이날까지 4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친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66에서 0.264(526타수 139안타)로 내려갔다.이정후는 1회초 첫 타석에서 애리조나 우완 선발 투수 잭 갤런을 상대해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1-1로 맞선 3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스트레이트 볼넷을 얻었다. 그러나 후속타자 윌리 아다메스가 헛스윙 삼진을 당해 더 이상 진루하지 못했다. 6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이정후는 3루수 뜬공에 그쳤고, 8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3루수 땅볼로 돌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