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에서 프랑스 축구대표팀의 수비수로 우승에 일조한 사뮈엘 움티티(31)가 부상을 이겨내지 못하고 축구화를 벗었다.움티티는 16일(한국 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제 작별의 순간이 찾아왔다”며 “모든 걸 쏟았고, 후회는 없다. 저와 함께했던 모든 사람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은퇴를 선언했다.카메룬 태생의 움티티는 2세 때 프랑스 리옹으로 이민했다.5살부터 축구를 시작해 9살 올림피크 리옹 유소년 팀에 입단했고, 2012년 1월 리옹 1군 팀에서 프로 데뷔했다.움티티는 이후 리옹의 핵심 수비수로 성장한 뒤 2016년 6월 스페인 명문 FC바르셀로나로 이적해 전성기를 보냈다.움티티는 바르셀로나는 6시즌 동안 공식전 133경기에 출전해 프리메라리가 우승 2회, 코파 델 레이(국왕컵) 우승 3회, 스페인 슈퍼컵 우승 2회 등을 경험했다.프랑스 연령별 대표를 거친 움티티는 2016년 성인 대표팀에 합류해 2018 러시아월드컵 우승에 힘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