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푸드로 잘 알려진 토마토는 다양한 요리에 빠지지 않는 식재료로, 면역력을 높이는 비타민C까지
풍부해 건강에 좋다. 그러나 콩팥 건강이 좋지 않다면 반드시 섭취를 조절해야 한다. 심지어
신장 질환을 앓고 있다면, 토마토 섭취가 오히려 해가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주목을 받고 있다.
칼륨 함량이 높아 신장에 부담
토마토는 칼륨이 풍부한 음식이다. 칼륨은 우리 몸의 수분 균형과 신경 기능을 유지하는 데
꼭 필요한 영양소지만, 신장이 제 기능을 못 할 경우 과도한 칼륨이 혈액에 쌓이게 된다.
이로 인해 부정맥이나 심장 이상을 일으킬 수 있는 고칼륨혈증이 발생할 위험이 커진다.
신장 기능이 떨어지는 사람은 토마토처럼 칼륨이 많은 음식을 제한하는 것이 좋다.
수분 저류 위험
신장이 약하면 체내 수분 조절이 어렵기 때문에 부종이 생기기 쉽다. 토마토는 수분 함량이
높은 식품이라 이런 부종을 악화시킬 수 있고, 이는 다리나 발목의 붓기, 혈압 상승 등의 증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만약 수분 저류 증상이 있는 환자는 토마토 섭취를 피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옥살레이트로 인한 결석 위험 증가
토마토에는 옥살레이트라는 성분이 들어있는데, 이는 신장 결석을 유발할 수 있다. 신장 결석 병력이 있는
사람이라면 옥살레이트가 많은 음식을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 비록 토마토가 다른 식품에 비해 옥살레이트
함량이 낮은 편이지만, 평소에 자주 섭취하면 체내 옥살레이트 축적을 유발해 결석 위험을 높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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