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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VO, 컵대회 ‘9시간 혼선’… 국제 망신 부른 행정 미숙[기자의 눈/김정훈]

Lv.99 운영자
2025.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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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에 홀린 것 같다.”한국배구연맹(KOVO) 관계자는 ‘컵 대회 9시간 혼선 사태’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KOVO가 13일 개막한 2025 여수·NH농협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일정을 전면 취소한다고 알린 건 14일 0시 4분이었다. 그러고는 같은 날 오전 9시 2분에 대회 재개 소식을 전했다. 귀신에 홀린 게 아니다. 사전에 바로잡을 수 있는 기회가 최소 세 차례 있었는데 KOVO의 행정 미숙으로 국제적인 망신을 산 것이다. 국제배구연맹(FIVB)은 ‘세계선수권대회 종료 후 리그 일정 시작 때까지 3주 이상 휴식을 보장해야 한다’고 각국 연맹(협회)에 통보했다. 현재 필리핀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남자배구선수권은 28일 끝난다. KOVO도 이에 따라 새 시즌 V리그 남자부 개막일을 다음 달 18일에서 20일로 늦췄다.KOVO는 하지만 컵 대회는 예외로 인정받으려 했다. FIVB는 개막 하루 전인 12일 ‘컵 대회도 리그 일정으로 보이니 개최를 허가할 수 없다’고 KOVO에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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