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타니 쇼헤이(31·LA 다저스)가 또 한 번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역사상 처음으로 50-50 클럽을 개설하려 합니다.오타니는 지난해 54홈런-59도루를 기록하면서 MLB 역사상 첫 50홈런-50도루 클럽 회원이 됐습니다.올해는 14일 샌프란시스코 방문 경기에서 시즌 49호 홈런을 쏘아 올렸지만 도루는 18개밖에 되지 않습니다.대신 지난해에는 한 개도 없었던 탈삼진이 49개입니다.MLB 역사상 같은 시즌에 타자로 홈런을 50개 이상 치면서 삼진도 50개 이상 잡은 선수는 아무도 없었습니다.오타니 쇼헤이가 2021년에 46홈런-156탈삼진으로 MLB 역사상 첫 40홈런-40탈삼진 문을 연 뒤 2023년에도 44홈런-167탈삼진을 기록했을 뿐입니다.사실 오타니 전에는 30홈런-30탈삼진 클럽 회원도 없었습니다.조지 허먼 ‘베이브’ 루스(1895~1948)가 1919년 29홈런-30탈삼진을 기록한 게 가장 가까운 기록이었습니다.MLB 역사상 두 자릿수 홈런과 탈삼진을 동시에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