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콥 미시오로스키(2승 1.64)가 시즌 3승 도전에 나선다. 21일 미네소타 원정에서 6이닝 1안타 2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미시오로스키는 딱 2명을 내보냈는데 그게 볼넷-홈런이었다. 그야말로 압도적인 패스트볼을 던지고 있기 때문에 이번 경기도 호투의 가능성은 높다. 프레디 페랄타는 5이닝 3실점. 이전에 비해 홈 경기의 부진이 아쉬움을 남겼다. 그러나 이후 불펜이 4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내면서 경기 클리어. 마무리를 아낀것도 하나의 소득일듯. 히니와 몰진스키를 공략하면서 홈런 3발 포함 9점. 홈런으로만 6점을 올린 폭발력이 놀라웠다. 혼자서 2홈런 4타점을 올린 호세 오티즈는 오래간만에 타자로서 제 몫을 해낸듯. 이 집중력이 이어져야 한다.
폴 스킨스(4승 6패 1.85)가 시즌 5승에 도전한다. 20일 디트로이트 원정에서 6이닝 3안타 2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스킨스는 5개의 볼넷이 아쉬움을 남긴바 있다. 현재의 스킨스는 원정에서도 6~7이닝 1실점을 기대할수 있는 투수임에 틀림없다. 앤드류 히니는 4이닝 7실점의 부진. 최근의 부진 페이스를 벗어나지 못했다. 이후 불펜이 2실점을 더 허용하면서 대패가 완성. 원정에서 여전히 신뢰치를 주기엔 부족해 보인다. 프레디 페랄타 상대로 터진 닉 곤잘레즈의 3점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 되었다. 그 앞으로도 그 뒤로도 득점은 제로. 1차전에서 좋았던 흐름은 단숨에 가라앉은듯. 브라이언 레이놀즈의 타격이 살아날지 의문이다.
서로 한번씩 잘 주고 받았다. 이번 경기가 그야말로 전면전일듯. 미시오로스키와 스킨스 모두 쾌투를 기대하기에 전혀 부족함이 없는 투수들이다. 결국 이번 경기는 불펜전, 그것도 1점차 경기인데 이 점에서 유리한건 역시 불펜이 좋은 팀이다. 밀워키가 후반에 신승을 가져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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