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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호주 기자 고무총 쳐맞음

군무원
2025.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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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이민단속 반대 시위대-경찰 충돌 격화


보도 중이던 호주 나인뉴스 기자 고무탄 피격


호주 의원 "충격적, 해명 들어야"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서 불법이민자 단속으로 촉발된 대규모 시위대와 경찰, 군병력 충돌로 혼란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현지 경찰이 호주 기자를 향해 고무탄을 발사해 논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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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나인뉴스 X 영상 캡처)


호주 최대 뉴스 지상파 뉴스 채널 중 하나인 나인뉴스(9News)는 공식 SNS에 자사 기자가 LA에서 벌어진 충돌 사태를 보도하던 중 현지 경찰이 쏜 저살상 총탄에 맞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기자 로렌 토마지가 생중계로 시위 현장을 보도하던 중 뒤편에 있던 경찰 중 1명이 고무총탄을 기자의 발목 방향으로 쏘는 장면이 그대로 잡혔다. 이 장면은 생중계로 그대로 송출됐다.




기자가 맞은 총탄은 저살상용인 고무탄으로 알려졌다. 당시 LA 경찰이 시위대를 향해 고무탄을 발사하면서 진압을 시도하던 중이었고 기자를 향해서도 총탄을 발사한 것으로 추정된다.




나인뉴스 X 영상


영상에는 경찰이 조준까지 한 장면이 잡혀 상당한 파장이 예상된다. 나인뉴스 기자 등이 보도 중인 것이 명확히 식별되는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장딴지에 총알을 맞은 기자는 큰 부상은 입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근처에서 총을 맞은 것을 보인 행인이 “괜찮으냐”고 묻자 기자가 “괜찮다”고 답하는 장면도 영상에 담겼다. 나인뉴스도 “카메라맨과 기자가 모두 안전하다”고 성명을 통해 확인했다.




영상이 찍힌 지점은 이민단속국(ICE)의 LA 현장 사무소가 위치한 블럭으로, 시위가 집중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현재 LA 경찰은 해당 지역 집회에 불법집회 경고를 고지하고 미디어에도 작전 진행 중인 영역과 거리를 둘 것을 조언하고 있다.




호주 녹색당 사라 핸슨-영 의원은 앤서니 앨버니지 총리에게 이번 사안과 관련 미 정부에 설명을 요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핸슨-영 의원은 자국 기자의 피격에 대해 “그야말로 충격적”이라며 “결코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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