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구대표팀 공격수 오현규(헹크)가 ‘북중미 강호’ 멕시코를 상대로 포스트 플레이와 전방 압박으로 결국 골까지 성공시키는 뛰어난 활약을 펼쳐보였다. 월드컵 대표팀 원톱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이날 오현규의 퍼포먼스는 이 경쟁의 승자가 누구인지를 각인시키기에 충분했다는 평가가 나온다.홍명보호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의 지오디스파크에서 북중미 원정 두번째 경기이자 마지막 상대인 멕시코와 평가전을 가졌다. 경기 결과는 2-2 무승부.7일 미국을 상대로 2-0으로 이겼던 한국은 9월 북중미 원정 2연전을 1승1무로 마무리했다.멕시코전에서 가장 번뜩였던 선수 중 하나는 역시 오현규다. 이날 오현규는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해 후반 41분까지 약 86분을 소화하며 1골을 기록했다.오현규는 이날 자신의 색깔과 장점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몸싸움을 즐기고 포스트 플레이에 능한 오현규는 멕시코의 터프한 수비수들을 상대로도 밀리지 않고 소유권을 지켜냈다.오현규가 여러 차례 전방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