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모습을 많이 못 보여드렸다."
삼성 라이온즈 베테랑 거포 박병호이 부활을 선언했다.
박병호는 지난 2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서 맹타를 휘둘렀다. 1회 첫 타석에서 2루타로 시원하게 출발한 박병호는 3회 선두타자로 나서 한화 선발 라이언 와이스의 스위퍼 초구를 공략, 좌중간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으로 연결했다. 시즌 15호포이자 홈런 단독 3위. 4경기 연속 홈런이자, 4경기에서 5홈런을 뽑아내는 괴력을 발휘하고 있다. 4경기 연속 개인 통산 7번째, 지난해 8월 이후 10개월 만이다.
이날 홈런 포함 3안타 1홈런 2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하며 팀의 3연패 탈출에 힘을 더했다.
경기 후 박병호는 "연패 중이었는데 전날(24일) 비로 선수들 모두 잘 회복해서 좋은 경기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상대팀 좋은 투수를 만났는데 승리할 수 있게 되어 기분 좋다"라고 미소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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