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 안양, 고려대 꺾고 2025 LG 코리아 아이스하키리그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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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 안양, 고려대 꺾고 2025 LG 코리아 아이스하키리그 정상

Lv.99 운영자

2025.09.09

백지선 감독이 이끄는 HL 안양이 2025 LG 코리아 아이스하키리그 정상에 올랐다. HL 안양은 9일 경기 안양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김성재(1골 1어시스트)와 오인교(1골 2어시스트) 등의 활약을 앞세워 고려대를 4-1로 꺾었다. HL 안양은 1피리어드 10분 53초에는 고려대 허민준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하지만 약 4분 후인 14분 53초에 터진 강윤석의 파워 플레이(상대 페널티로 인한 수적 우세 상황) 동점골을 기점으로 주도권을 되찾았고, 이후 일방적 경기를 펼친 끝에 역전승했다. 2피리어드에 오인교과 배상호가 각각 득점했고, 3피리어드엔 김성재가 쐐기골을 넣었다. 대회 최우수선수(MVP)에는 연세대와의 준결승(5-0)에서 맹활약한 전정우가 뽑혔고, 토너먼트 2경기에서 2골 2어시스트를 기록한 한자와 치카라(일본)가 포인트상을 받았다. HL 안양은 20일 닛코 아이스벅스와의 방문 경기를 시작으로 2025~26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정규리그 일정을 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