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구의 한 아파트에서 여고생 3명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16세 또래의 고등학생 3명은 같은 학교에 재학 중이었으며,
22일(토) 새벽 해당 아파트 20층에서 뛰어내린 것으로 추정됩니다.
CCTV 영상에는 전날 밤 11시 42분경 세 명이 함께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는 모습이 담겼고,
사고는 새벽 1시 39분경 발생했습니다.
경찰은 타살 정황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으며,
2명의 학생에게서 학업 스트레스 관련 메모가 발견됐습니다.
부산시는 긴급 회의를 열고 유가족을 위한 심리 지원과 함께 해당 학교에 대한 긴급 실태 점검에 들어갔습니다.
학교 측은 내부 조사를 실시 중이며,
학생들의 신원은 보호를 위해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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