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메이션은 4-3-3이며, 주민규는 박스 안 결정력과 제공권 모두를 겸비한 대전의 확실한 마무리 자원이다. 정재희는 빠른 발과 공간 침투로 공격 전개 흐름을 매끄럽게 연결하며, 마사는 중원에서의 탈압박과 템포 조절이 강점인 플레이메이커다. 대전은 황선홍 감독 체제 하에서 시즌 초반부터 전술적 완성도를 높여왔으며, 최근 김천에서 전역한 김봉수를 영입함으로써 수비형 미드필더 자원을 강화해 중원 밸런스를 더욱 단단하게 다졌다. 홈경기에서는 전방 압박과 세트피스를 효율적으로 활용하며, 템포 주도권을 잡는 데 능한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포메이션은 4-4-2이며, 원기종은 측면에서 돌파와 크로스 타이밍에서 강점을 보이는 자원이다. 이동준은 빠른 스피드로 전방 공간을 파고들 수 있으나, 슈팅 정확도와 연계에서는 기복이 있다. 이동경은 중거리와 연계 모두 가능하지만, 아직 새롭게 구성된 팀 내에서 중심 축으로 자리잡는 과정이 필요하다. 문제는 6월을 기점으로 박수일, 김대원, 김봉수, 최기윤, 조현택, 박승욱 등 주전급 자원들이 대거 전역하면서 정정용 감독이 구상한 조직 전술이 완전히 무너졌고, 다시 기본기부터 재정비가 필요한 상태라는 점이다. 경기 운영은 불안정하고, 수비 라인 간격과 미드필더 압박 타이밍이 어긋나는 장면이 반복되고 있다.
대전은 조직 안정성과 전방 마무리의 효율성 모두에서 상승 흐름을 타고 있는 팀이다. 김천은 주축 전역 이후 전술이 붕괴되어 중원, 수비 간격 모두 정비가 필요하다. 현재 흐름이라면 홈에서 안정적인 대전이 김천을 상대로 주도권을 쥘 가능성이 높다.
현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