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10연승을 질주하며 18승 1패라는 역사적인 시즌 초반 페이스를 보여주고 있는 오클라호마시티는 그야말로 적수가 없어 보인다. 에이스 샤이 길저스-알렉산더는 몸살 증세에도 40점을 폭발시키는 등 절정의 기량을 과시하고 있으며, 이번 경기에서 월트 체임벌린의 92경기 연속 20득점 기록과 타이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켄리치 윌리엄스가 복귀했고 이번 경기에서는 2옵션인 제일런 윌리엄스까지 복귀할 예정이다. 피닉스는 직전 경기에서 마크 윌리엄스의 골밑 장악으로 승리했으나, 데빈 부커의 야투 효율이 떨어져 있고 오클라호마시티의 짠물 수비를 뚫어낼 득점 루트가 부족하다. 쳇 홈그렌이 버티는 골밑과 길저스-알렉산더의 화력을 앞세운 오클라호마시티가 홈에서 11연승을 달성할 것이다.
직전 미네소타와의 홈 경기에서 113-105로 승리하며 파죽의 10연승을 달렸다. 샤이 길저스-알렉산더가 컨디션 난조임에도 불구하고 40득점을 쏟아부으며 팀 공격을 이끌었고, 1경기 연속 20득점 이상이라는 대기록을 이어갔다. 경기 막판 1점 차까지 쫓겼으나, 종료 38초 전 그렌이 결정적인 코너 3점슛을 터뜨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켄리치 윌리엄스의 복귀로 뎁스는 더욱 두터워졌다. 샤이 길저스-알렉산더의 퍼포먼스는 MVP 레벨을 넘어섰다. 이번 경기에서 20득점 이상을 기록하면 전설 월트 체임벌린의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톰그렌의 클러치 능력과 강력한 수비 조직력까지 더해져 공수에서 빈틈을 찾기 힘들다. 피닉스의 헐거운 백코트진을 SGA가 마음껏 유린할 것으로 예상된다. 거기에 2옵션인 제일런 윌리엄스가 시즌 첫 출전까지 한다. 부상자 명단: 애런 위긴스, 니콜라 토픽, 토마스 소버(결장 확정)
직전 새크라멘토 원정에서 112-100으로 완승을 거두며 NBA 컵 3전 전승을 기록했다. 센터 마크 윌리엄스가 21득점 16리바운드(공격 리바운드 9개)로 골밑을 완벽하게 장악했고, 깜짝 선발 출전한 콜린 길레스피가 21득점 9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1쿼터부터 41점을 몰아치며 기선을 제압했으나, 에이스 데빈 부커는 야투 22개 중 16개를 놓치는 등 19득점에 그치며 극심한 난조를 보였다. 마크 윌리엄스의 골밑 장악력은 인상적이었으나, 상대는 리그 최고의 수비팀 오클라호마시티다. 쳇 톰그렌과 하텐슈타인이 버티는 골밑은 새크라멘토와 차원이 다르다. 부커의 슛 감각이 돌아오지 않는다면 득점 쟁탈전에서 완패함 가능성이 크다. 길레스피의 활약이 이어질지도 미지수이며, 원정에서 리그 1위 팀을 잡기엔 전력의 무게감이 떨어진다. 부상자 명단: 제일런 그린, 라이언 던, 그레이슨 알렌(결장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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