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메이션은 5-4-1이며, 에드가는 최전방에서 제공권을 기반으로 버티는 능력을 갖춘 스트라이커다. 정치인은 2선에서 연계 플레이와 볼 운반이 가능하지만, 피로 누적 시 기동력이 크게 저하되는 경향이 있다. 라마스는 중원 조율 능력은 있으나, 공격 전개보다 수비 커버에 더 집중하는 형태의 운영을 선호하는 자원이다. 대구는 제주 원정 직후 짧은 휴식으로 인해 로테이션 구성 자체가 불안정한 상황이며, 주전 자원의 체력 저하가 경기 후반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김병수 감독은 점유보다 실리를 택한 전술 운영을 하며 수비 안정화를 시도하고 있으나, 최근 들어 상대 측면 돌파에 대한 대응이 불안한 흐름이 반복되고 있다.
포메이션은 4-3-3이며, 이호재는 제공권 장악과 결정력 모두를 겸비한 피지컬형 스트라이커다. 조르지는 측면에서의 돌파력과 크로스, 컷인 능력이 조화를 이루며 공격 템포를 주도하는 핵심 자원이다. 오베르단은 중원에서 왕성한 활동량과 볼 소유 유지 능력으로 공수 연결고리 역할을 수행하며, 최근 경기 흐름이 안정적이다. 완델손의 부상 이탈은 존재하지만, 조르지가 좌측 윙 포지션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어 공백이 크게 느껴지지 않는 상황이다. 박태하 감독은 김천 원정 이후 체력 안배와 로테이션 운영에 여유를 가질 수 있었고, 비교적 높은 활동량과 공격 전개 집중도를 유지할 수 있는 흐름이다.
대구는 체력 소모가 심한 연속 일정으로 인해 경기 후반 무너질 가능성이 높다. 포항은 전방 조합의 안정성과 측면 파괴력 모두를 갖춘 팀으로 전술 완성도가 높다. 수비에만 집중하는 대구가 포항의 압박과 템포를 90분간 막아내긴 쉽지 않아 보이는 매치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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