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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스터 분석(해외축구)

11월 9일 EPL 웨스트햄 번리

Lv.71 손흥민
2025.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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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팀 분석 — 웨스트햄

웨스트햄은 최근 뉴캐슬전 3-1 승리로 6경기 무승의 부진을 끊어내며 분위기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누누 감독 부임 이후 팀 운영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전진 속도의 증가와 2선 연계의 활성화입니다. 파케타가 미드필드에서 공간을 찾아주는 움직임을 늘리면서 보웬·라이스 등 2선과 전방의 침투 타이밍이 보다 정교해졌고, 그 결과 낮은 점유율 상황에서도 역습 전개와 박스 안에서의 결정을 더 자주 만들어냅니다. 측면 전환 후 크로스·컷백, 그리고 페널티 박스 근처에서의 빠른 원투 플레이로 유효슈팅 상황을 자주 창출하는 흐름이 최근 경기에서 유효했습니다.


다만 수비 불안은 여전히 해결 과제입니다. 중앙 수비 라인의 간격 및 빌드업 시 압박 이탈 순간에 실수가 나오며 세트피스 수비에서도 위협을 허용하는 장면이 적지 않습니다. 상대가 전방에서 수비라인을 끌어내린 뒤 배후로 침투하거나, 측면을 깊게 파고들어 크로스를 올릴 때 제공권 싸움에서 열세를 보일 수 있습니다. 또한 이번 일정에서 핵심 자원들의 체력 관리가 필요하다는 점을 누누 감독이 고민할 부분입니다. 전반적으로는 전진 속도와 2선 연계가 살아난 점이 긍정적이지만, 수비 집중력 유지 없이는 경기 내내 우위를 지키기 어렵습니다.



원정팀 분석 — 번리

번리는 스콧 파커 체제 특유의 수비 조직력이 기본 축이지만 최근 아스날전 패배로 연승이 중단되면서 기세가 한풀 꺾였습니다. 원정에서의 연속 실점 흐름(최근 원정 3경기 연속 실점)은 특히 부담입니다. 공격 전개는 많이 양적이지 않으나 효율적이며, 플레밍·앤서니 같은 속도 자원을 활용한 역습 전개에서 한 번의 전환으로 득점 찬스를 만드는 능력이 강점입니다.


문제는 공격 기회 창출의 빈도 자체가 낮아 장시간 상대를 괴롭히기 어렵다는 점입니다. 수비 블록을 낮추고 2선 수비를 짜임새 있게 유지하더라도, 체력 소모가 누적된 상황에서 후반에 집중력이 떨어지면 측면에서의 간격 관리 실패로 실점할 위험이 커집니다. 또한 원정 연속 일정으로 인한 피로 누적은 역습의 결정력과 수비 반응속도 저하로 연결될 수 있습니다.



결론

두 팀의 현재 상태를 종합하면, 홈 이점과 최근의 자신감 회복을 바탕으로 웨스트햄이 경기 주도권을 쥘 가능성이 높습니다. 웨스트햄은 전진 템포와 2선 연계로 상대 수비를 흔들 여지가 있으며, 박스 근처에서의 결정력이 살아난다면 번리의 낮은 점유 전술을 깨는 데 성공할 수 있습니다. 반면 번리는 역습 한방과 수비 조직력으로 버티려 할 것이지만, 원정 연속 일정과 최근 원정에서의 실점 패턴은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리스크 포인트: 웨스트햄의 수비 실수(특히 코너·세트피스 상황)와 번리의 역습 순간 결정력은 경기의 변수다. 웨스트햄이 초반부터 공격 템포를 끌고가며 역습을 유효하게 차단하면 우세한 흐름을 유지할 확률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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