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선발투수 - 송승기(좌투) 11승 5패 ERA 3.50
송승기 선수는 직전 NC전에서 3.1이닝 3실점으로 다소 부진했지만, 이는 시즌 내내 보여준 안정감에 비하면 일시적인 난조로 판단됩니다. 올 시즌 11승을 거두며 강력한 신인왕 후보로 거론될 만큼 뛰어난 구위를 자랑하며, 특히 홈 경기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왔습니다. 두산을 상대로도 시즌 4차례 등판하여 기복은 있었지만, 충분히 자신의 역할을 해낼 능력을 갖춘 투수입니다. LG는 정규리그 우승 확정까지 단 1승만을 남겨두고 있어 선수단의 동기부여가 최고조에 달해 있습니다. 직전 경기 패배로 잠시 주춤했지만, 리그 1위다운 강력한 타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오지환, 오스틴, 박동원 등 중심 타선의 파괴력은 여전하며, 홍창기와 신민재가 이끄는 테이블세터진 역시 언제든 출루하여 득점 기회를 창출할 수 있습니다. 불펜진은 최근 일부 경기에서 다소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으나, 리그 최상위권의 뎁스를 자랑합니다. 함덕주, 이정용 등 필승조가 이번 중요한 경기에서 집중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되며, 총력전이 예상되는 만큼 모든 자원을 투입하여 경기 후반을 확실하게 책임질 것입니다.
두산 선발투수 - 콜 어빈(좌투) 7승 12패 ERA 4.65
콜 어빈 선수는 최근 심각한 기복을 보이며 3연패의 늪에 빠져 있습니다. 직전 삼성전에서도 5.1이닝 5실점(2피홈런)을 기록하며 무너졌고, 제구력 난조가 지속적으로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특히 LG를 상대로도 최근 등판에서 4.1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던 기억이 있어, 강력한 LG 타선을 상대로 고전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두산 타선은 최근 경기에서 케이브, 김재환 등 일부 선수들이 좋은 타격감을 보여주며 연패 탈출에 성공했습니다. 양의지 역시 대타로 나와 안타를 기록하는 등 베테랑들의 존재감은 여전합니다. 하지만 정수빈 등 일부 타자들의 타격감이 올라오지 않고 있어 공격의 흐름이 끊기는 경향이 있으며, 팀 타선의 전체적인 집중력 면에서는 LG에 비해 다소 부족한 모습입니다. 하루 휴식을 취해 불펜진이 재충전의 시간을 가진 점은 긍정적입니다. 박치국, 김택연 등 주요 불펜 투수들이 모두 등판 대기하고 있어 경기 후반 접전 상황에 대비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시즌 전체적인 불펜의 안정성과 뎁스를 고려했을 때, LG의 필승조와 비교하면 무게감이 다소 떨어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이번 경기는 LG의 승리가 유력해 보입니다. 홈에서 정규리그 우승 확정을 노리는 LG 선수단의 강력한 동기부여가 경기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선발 매치업에서부터 격차가 벌어집니다. LG 선발 송승기는 직전 등판에서 부진했지만, 올 시즌 내내 보여준 안정감과 구위를 바탕으로 홈에서 반등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반면 두산의 콜 어빈은 최근 제구 난조로 연패를 거듭하고 있어, 리그 최강의 LG 타선을 막아서기에는 역부족으로 보입니다. 타선의 힘과 집중력에서도 LG가 한 수 위입니다. LG는 우승이라는 확실한 목표 아래 더욱 응집력 있는 공격을 펼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두산 타선도 저력이 있지만, 기복 있는 골 어빈이 초반부터 실점할 경우 경기 흐름을 내주며 어려운 경기를 펼칠 가능성이 큽니다. 따라서 선발 우위를 점한 LG가 경기 초반부터 리드를 잡고, 강력한 타선과 안정적인 불펜을 앞세워 승리를 거둘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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