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바롯데 선발투수 - 미마 마나부 (우투) 0승 2패 ERA 7.43
이번 경기는 미마 마나부 선수의 은퇴 경기로, 그는 상징적으로 1타자 또는 1이닝 정도만 소화한 후 마운드를 내려올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따라서 실질적인 선발 역할은 후타키 코타가 맡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후타키는 부상 복귀 후 2군에서 19경기 2.92의 안정적인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렸습니다. 특히 그의 주무기인 포크볼은 여전히 경쟁력이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경기 초반을 안정적으로 이끌어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지바롯데 타선은 최근 1주일간 팀 타율 0.264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홈 경기에서 OPS가 원정보다 높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어 홈 이점을 충분히 살릴 수 있을 것입니다. 비록 주전인 나카무라 쇼고와 폴랑코의 공백은 아쉽지만, 최근 살아난 타격감으로 충분히 득점 지원이 가능할 전망입니다. 불펜은 시즌 내내 약점으로 지적받아왔으며, 팀 평균자책점은 리그 최하위권에 머물러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경기를 앞두고 필승조 투수들이 충분한 휴식을 취한 상태입니다. 미마의 은퇴 경기라는 특별한 동기부여가 있는 만큼, 경기 중반부터는 필승조를 조기에 투입하는 총력전을 펼칠 가능성이 있습니다.
라쿠텐 선발투수 - 기시 다카유키(우투) 6승 6패 ERA 4.54
베테랑 기시 다카유키가 선발로 등판하지만, 올 시즌 기복이 심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원정 경기에서는 평균자책점이 5.21까지 치솟으며 크게 고전하는 약점을 드러냈습니다. 더욱 우려스러운 점은 지바롯데를 상대로 극도로 부진했다는 사실입니다. 올 시즌 지바롯데전 4경기에 등판해 평균자책점 7.94를 기록했으며, 직전 맞대결에서도 8이닝 7실점으로 무너진 바 있습니다. 라쿠텐 타선은 현재 깊은 침체에 빠져 있습니다. 최근 1주일간 팀 타율은 0.222, 팀 OPS는 0.569로 리그 최하위권의 공격력을 보이고 있습니다. 6연패에 빠지며 팀 분위기가 가라앉아 있고, 상위권 경쟁에서도 멀어져 동기부여가 떨어진 상태입니다. 이러한 타선의 부진은 상대 선발을 공략하는 데 큰 어려움을 겪게 할 것입니다. 불펜 역시 최근 흔들리고 있습니다. 최근 1주일간 불펜 평균자책점은 5.60으로 매우 불안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선발기시가 일찍 무너질 경우, 경기 후반을 책임져야 할 불펜진마저 안정감을 주지 못하고 있어 어려운 경기가 예상됩니다.
이번 경기는 지바롯데에 여러모로 유리한 요소가 많습니다. 가장 큰 변수는 베테랑 미마 마나부의 은퇴 경기로, 선수단 전체에 강력한 승리 동기를 부여할 것입니다. 명목상 선발은 미마지만, 실질적으로 경기를 이끌 후타키코타는 2군에서 안정적인 투구를 보여주며 1군 복귀를 준비해왔습니다. 반면 라쿠텐 선발 기시 다카유키는 올 시즌 지바롯데와 원정 경기에서 극심한 약점을 노출했습니다. 최근 타격감이 살아나고 있는 지바롯데 타선이 기시를 초반부터 공략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라쿠텐은 6연패의 늪에 빠져있고 타선은 리그 최악의 부진을 겪고 있어 반등의 실마리를 찾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양 팀 불펜이 모두 불안 요소가 있지만, 경기 분위기와 선발 매치업, 타선의 최근 흐름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홈팀 지바롯데가 승리를 가져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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