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 목 졸 라 기 절 시킨 후 도주
1명은 병원 인근서 검거
대구 한 정 신 병원에서 환자 2명이 간호사의 목을 졸 라 기 절 시킨 후 도주했다.
15일 대구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께 대구시 달서구 두류동 한 정 신 병원 폐 쇄 병동에서 환자 A(17)군과 B(26)씨가 간호사의 목을 조 른 뒤 출입증을 탈취해 병원을 빠져나갔다.
B씨는 탈출 당일 병원 인근에서 경찰에 검거됐지만, A군은 여전히 도주 중이다.
A군은 생일인 여자친구를 만나기 위해 탈출한 것으로 파악됐다.
ADHD(주의력 결핍·과잉 행동 장 애) 증세를 앓고 있는 A군은 잦은 절도 행각(오토바이 절도)으로 부모가 정 신 병원에 입원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군 여자친구의 거주지인 거창군을 중심으로 수색을 강화하는 한편, 검거하는 대로 특수상 해 혐의를 적용해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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