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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스터 분석(해외축구)

9월 15일 EPL 맨시티 맨유

Lv.70 손흥민
2025.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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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시티 vs 맨유의 맞대결은 하프라인 부근 중앙 밀집과 압박 강도에서의 공방이 길어지며, 전반적으로 템포가 끊기는 ‘중원 싸움’으로 흐를 공산이 큽니다. 양 팀 모두 인버티드 풀백으로 중원 숫자를 늘리고, 짧은 패스 순환으로 리스크를 줄이려는 운영이 예상됩니다. 오픈플레이의 고품질 찬스는 생각보다 제한적일 수 있습니다.


맨시티는 4-1-4-1에서 홀란드의 피지컬·제공권을 종점으로, 측면의 오마르 마르무시가 드리블-전환 패스로 폭을 넓히고, 셰르키가 하프스페이스 침투로 2선과 최전방을 잇는 구조입니다. 중원은 빌드업 안정과 템포 조율이 강점이나 일정 누적으로 후반 활동량 저하가 보이면 전개 속도와 마무리의 세밀함이 떨어질 위험이 있습니다. 따라서 전반에는 점유-압박으로 주도권을 잡되, 후반에는 반대 전환의 속도와 세컨드볼 회수율이 결과를 좌우할 가능성이 큽니다.


맨유는 3-4-3으로 수적 안정감을 확보하고, 쿠냐의 빠른 침투와 연계, 마운트의 탈압박·전환, 브루노의 창의적 패스로 역습의 질을 끌어올리려 합니다. 다만 전개가 중앙에 치우치며 측면 활용이 제한되고, 후반으로 갈수록 활동량 저하와 유럽 대회 병행으로 인한 집중력 하락 위험이 겹치면 빌드업이 느려지고 롱볼 의존이 커질 수 있습니다.


전술적 분수령


중앙 밀집 vs 첫 탈압박 1패스: 하프라인 부근에서 압박이 맞부딪힐 때, 맨시티는 셰르키 쪽 하프스페이스로 첫 전환이 정확히 들어가면 박스 접근 속도가 빨라집니다. 맨유는 마운트의 첫 방향 전환으로 쿠냐의 채널 침투를 즉시 연결해야 위협이 살아납니다.

홀란드 종점 관리: 맨유의 백3가 홀란드의 니어·세컨드 포스트 움직임을 억제하고 세컨드볼 낙하지점을 선점할 수 있느냐가 핵심입니다. 이 지점이 흔들리면 코너·세컨드 상황에서 실점 리스크가 커집니다.

전환 방어의 2초: 맨시티가 높은 라인에서 볼을 잃은 직후 복귀가 지연되면 쿠냐-브루노의 직선 전환에 노출됩니다. 반대로 맨유가 전개에 한 템포라도 지연이 생기면 맨시티의 재압박 사이클에 갇히기 쉽습니다.

예상 흐름


초반: 맨시티가 점유·재압박으로 지역을 고정, 홀란드 향 크로스/컷백 루트 탐색. 맨유는 쿠냐 중심의 빠른 역습으로 균형 시도.

중반: 중앙에서 패스 교환과 카운터프레싱이 교차하며 템포가 루즈해짐. 세트피스·세컨드볼에서만 간헐적 고품질 찬스 발생 가능.

후반: 양 팀 모두 활동량 저하로 간격이 벌어지고, 결정력의 기복이 커질 조짐. 리스크 관리 기조가 강화되며 득점 빈도는 낮을 전망.

결론


매치업 상성: 중앙 밀집·리스크 관리전

승부 포인트: 첫 탈압박 정확도(셰르키·마운트), 홀란드 세컨드볼 관리, 전환 직후 2초의 복귀 속도

전망: 오픈플레이 고품질 찬스가 제한적이고 후반 체력 저하 변수가 겹쳐, 무승부 흐름이 유력합니다. 만약 균형이 깨진다면 세트피스 또는 전환 한 방의 효율에서 갈릴 가능성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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