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구장에서도 마운드에서도 손흥민(33·LA FC)의 ‘스트라이크’는 완벽했다.손흥민은 28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신시내티와 LA 다저스의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경기에 시구자로 나섰다.축구 유니폼과 같은 7번이 박힌 다저스 유니폼을 입은 손흥민은 모자를 챙겨 쓴 뒤 마운드에 올랐다. 긴장한 듯 어깨를 여러 차례 털어낸 손흥민은 미소를 머금고 공을 던졌다.공은 포수 미트를 낀 동갑내기 다저스 투수 블레이크 스넬의 글러브로 빨려 들어갔다. 장내 아나운서는 “퍼펙트 피치, 쏘니. 감사합니다!”라고 외쳤다. 마운드를 내려온 손흥민과 포옹한 스넬은 “정말 잘 던졌다. 글러브를 움직일 필요도 없었다”고 했고 손흥민은 “네가 편하게 해줬다”며 웃었다.장내 마이크를 넘겨받은 손흥민은 경기 시작을 알리는 “다저스 야구의 시간입니다(It’s time for Dodger baseball)”을 외친 뒤 1루 쪽 관중석으로 이동해 경기를 지켜봤다. 관중석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