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매치업
라쿠텐: 키시 타카유키(5-4, 4.54)
후반기 들어 구위·밸런스 하락이 뚜렷합니다. 홈 상대로는 금년 소프트뱅크전 11이닝 2실점의 좋은 기억이 있으나 시점이 이른 시즌(체력 상향 구간)이라는 점을 감안해야 합니다. 현실적 기대치는 5~6이닝 2~3실점의 ‘관리형’. 관건은 장타 허용이 늘어나는 2바퀴 첫 이닝(4~5회) 볼넷 억제입니다.
소프트뱅크: 오제키 토모히사(11-3, 1.59)
5월 10일 이후 패배 없음. 직전 7이닝 2실점, 시즌 내내 낮은 실점 효율을 유지 중입니다. 과거 라쿠텐 원정 부진을 만회할 컨디션. 기대치는 6~7이닝 0~2실점. 위험 구간은 라쿠텐 상·중위가 파울 커팅으로 투구 수를 늘리는 이닝입니다.
타선·불펜 흐름
라쿠텐 타선
홈 최종전에서 또다시 침묵 패턴 노출. 출루 후 주루 압박·발 빠른 1점 야구가 약해 접전에서 한 박자 모자랍니다. 다만 하위의 단타 연결은 살아 있어 ‘한 점부터’ 설계는 가능합니다. 불펜은 직전 7이닝 1실점으로 안정감 회복 신호.
소프트뱅크 타선
닛폰햄 이토 히로미에게 완봉당하며 중심이 급랭. 그래도 리턴 게임에서는 테이블 출루→희생플라이·강한 땅볼로 분할 득점 전환 여지가 큽니다. 불펜은 스기야마가 2경기 연속 실점으로 변수지만, 승리조의 폭 자체는 라쿠텐 대비 여유가 있습니다.
예상 전개
초반(1~3회): 오제키가 템포 주도, 라쿠텐은 산발 출루. 소프트뱅크는 볼넷→진루타로 ‘한 점부터’ 접근.
중반(4~6회): 키시의 TTOP(두 번째 순환)에서 소프트뱅크가 적시타·희생플라이로 분할 득점 시도. 오제키는 한 차례 위기만 관리하면 6~7회까지.
후반(7~9회): 불펜전. 스기야마 변수는 있으나, 전체 레버리지·매치업 운용에서 소프트뱅크가 한 끗 우위. 라쿠텐은 첫 타자 출루 실패 시 추격 동력 약화.
리스크·변수
오제키가 단일 이닝 볼넷 2개 이상 허용 시, 라쿠텐 상·중위의 멀티런 트리거 활성화.
키시가 의외로 초반 커맨드를 잡고 장타 억제에 성공하면 저득점 접전 고착 가능.
소프트뱅크가 9회 스기야마 고집 운용 시 변동성 확대(동점·1점차 주의).
결론(픽·스코어)
방향: 소프트뱅크 호크스 승(신승).
보조 각도: F5 언더 Lean(오제키·키시 ‘관리형’ 가정), 풀게임 소프트뱅크 ML 우세.
스코어 밴드: 3-2 또는 4-2 소프트뱅크.
현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