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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전설’ 조던·브라이언트 사인 카드, 경매서 최고가 179억원 낙찰

2025.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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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농구(NBA) ‘전설’ 마이클 조던과 코비 브라이언트가 사인한 스포츠카드가 역대 최고가인 179억원에 팔렸다. ESPN과 BBC의 25일(한국 시간) 보도에 따르면 ‘2007~2008 어퍼덱 익스퀴짓 시리즈 조던&브라이언트 듀얼 로고맨 사인 카드’는 헤리티지 옥션을 통해 진행한 경매에서 1293만2000달러에 낙찰됐다. 이는 역대 스포츠카드 최고 낙찰가다. 2022년 8월말 경매에서 1260만 달러(약 175억원)에 팔린 1952년 톱스(Topps)사 제작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 미키 맨틀의 친필 사인 카드를 넘어선다. 이번에 낙찰된 카드는 조던과 브라이언트의 사인이 동시에 들어있어 희소성이 컸다. 스포츠 카드는 보존 상태(PSA)에 따라 1~10등급으로 등급을 매기는데, 이 카드는 6등급을 받았음에도 최고가를 써냈다. 역대 스포츠 관련 수집품 중에서는 지난해 2412만 달러(약 334억원)에 낙찰된 MLB ‘전설’ 베이브 루스가 1932년 월드시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