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어깨 염증 때문에 등판을 한 차례 건너뛴 김광현(37·SSG 랜더스)이 다시 마운드에 오른다. SSG는 3위에 오를 기회를 한 번 놓쳤는데, 중요한 때 돌아오는 김광현의 가세가 반갑다.김광현은 19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KBO리그 KT 위즈와 원정 경기에 선발 투수로 나선다.지난 7일 인천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3⅔이닝 8피안타 2볼넷 6탈삼진으로 뭇매를 맞은 뒤 12일 만에 출격이다.난조를 보인 김광현은 왼쪽 어깨 통증을 호소했고, 하루 뒤 병원 검진 결과 어깨 염증 소견을 받아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김광현이 몸 상태 문제로 전력에서 이탈한 것은 시즌 개막 후 처음이었다.우려가 컸지만, 다행히 큰 부상을 피했다. SSG 관계자에 따르면, 김광현은 3~4일 휴식을 취하며 관리를 받아 어깨 상태가 좋아졌다. 지난 주말 1군 복귀 준비도 문제없이 소화했다.치열한 중위권 경쟁을 펼치는 SSG 입장에서는 김광현의 복귀는 든든하기만 하다.‘외인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