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여름 독일 프로축구 2.분데스리가(2부 리그) 카이저슬라우테른 임대를 떠난 차세대 축구 국가대표 센터백 김지수(20)가 유럽 무대 첫 골을 터뜨렸다.김지수는 지난 17일(한국 시간) 독일 포츠담의 카를-리프크네히트-슈타디온에서 열린 RSV 아인트라흐트(5부 리그)와의 2025~2026시즌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전반 24분 쐐기골을 터뜨리며 7-0 대승에 일조했다.카이저슬라우테른이 이른 시간 연속 득점으로 앞서가던 중 스리백 왼쪽 수비수로 선발 출전한 김지수가 세트피스에서 골망을 갈랐다.전반 24분 말론 리터의 오른발 코너킥이 날카롭게 향했다. 김지수가 수비수 뒤에서 점프해 강력한 헤더로 득점에 성공했다.김지수의 카이저슬라우테른 데뷔골이자 유럽 입성 후 첫 골이었다.남은 시간 카이저슬라우테른은 실점 없이 네 골을 몰아친 끝에 아인트라흐트를 7-0으로 완파하고 DFB 포칼 2라운드 진출을 확정했다.김지수는 풀타임을 뛰며 카이저슬라우테른의 무실점 완승에 힘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