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루키’ 야마시타 미유(24·일본)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올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에서 자신의 데뷔 첫 승을 이뤄냈다.야마시타는 4일 영국 웨일스 미드글러모건의 로열 포스콜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LPGA투어 메이저대회 AIG 여자오픈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최종 합계 11언더파 277타를 기록한 야마시타는 찰리 헐(29·영국) 등 공동 2위 그룹을 두 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2위 김아림(30)에 한 타 앞선 선두로 4라운드를 출발한 야마시타는 안정적 경기력을 바탕으로 경쟁자들의 추격을 따돌리고 146만2500달러(약 20억2500만 원)의 우승 상금을 챙겼다.야마시타는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에서 통산 13승을 올리고 2022년과 2023년엔 상금왕과 대상을 휩쓴 선수다. 그는 작년 말 LPGA투어 퀄리파잉(Q)스쿨을 1위로 통과했다. ‘특급 루키’라는 골프계의 기대와 달리 좀처럼 우승 문턱을 넘지 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