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상을 딛고 돌아온 프로야구 ‘슈퍼스타’ 김도영이 갈 길 급한 소속팀 KIA 타이거즈의 반등을 이끌기 위해 선봉에 선다.김도영은 지난 2일 한화 이글스전을 앞두고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던 김도영이 66일 만에 1군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KIA는 1군 등록 전에 대학 팀과 연습경기를 소화한 김도영의 몸 상태와 재활 과정 등을 확인한 끝에 계획보다 일찍 콜업했다.하지만 지난 2일과 3일 한화와의 경기가 모두 비로 취소되면서 김도영은 복귀전을 치르지 못했다. 당초 김도영은 2일 한화전에서 대타로 경기에 나설 예정이었고, 3일에는 선발 라인업에 들어가면서 기대를 모았다.2022년 KIA의 1차 지명을 받아 입단한 김도영은 지난해 잠재력을 만개했다. 141경기에서 타율 0.347 38홈런 109타점 143득점 40도루 OPS(출루율+장타율) 1.067의 빼어난 성적을 거두며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와 3루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